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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변태성욕자, 스마트폰 앱으로 소녀에게 접근



스웨덴에 스마트폰이 일반화되면서 어린 소녀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 형태가 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신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성인 남자가 어린 아이에게 정체를 숨기고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

이제 갓 10대가 된 딸을 키우는 한 엄마를 만났다. 메신저 서비스 킥(Kik)을 이용하고 있는 딸에게 얼마전 의심스러운 한 남성이 접근했다. 남성은 어린 남성의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하고 메신저 계정도 가짜 별명으로 지었다. 하지만 엄마와 딸은 이 남성이 수상하다는 것을 눈치챘다.

"그 남자가 우리 딸과 비슷한 연령인 척 하다보니 행동이 이상해졌다. 마치 서로 다른 두 사람처럼 보였다. 말투가 조금씩 달라졌기 때문이다"고 엄마는 밝혔다.

이어서 남자는 딸의 벗은 사진을 요구하며, 자신의 나체사진을 전송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유사한 피해를 입은 딸을 데리고 있는 엄마 중 한 명은 "자식이 킥(스마트폰 메신저)을 못하게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자식을 보호해야하는 부모로써 우리도 메신저를 사용해야한다. 이런 방법으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메트로의 기자 한 명이 킥(Kik)에 가짜 계정을 만들고 어린 여자아이의 사진과 함게 15살 소녀로 둔갑했다. 그리고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여러 남성에게서 성적인 목적을 가진 만남을 요청받았다. 그 중 간호사를 직업으로 가지고 있는 한 남성은 처음에 18살이라고 나이를 속였지만 뒤늦게 실제 나이가 26살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남성은 대화를 신청하고 2분도 지나지 않아 나체 사진을 전송했다. 또다른 20대 남성은 대화 시작부터 '너 밝히냐?'는 질문으로 시작해 대화 내내 불쾌한 말을 이어갔다. 10대 소녀로 둔갑한 기자는 이 두 남성 모두에게 14살이라고 말한 상태였다.

/ 칼로리나 스쿠글룬드 기자 · 정리 = 김동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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