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이 올해 1월1일부터 이달 28일까지 판매된 보온병 일부 품목을 리콜(자진 회수) 한다고 31일 밝혔다.

리콜 사유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보온병 품질 전수 검사 과정에서 제조일자 표기 오류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보온력이나 외관에는 문제가 없지만, 소비자 신뢰 차원에서 리콜을 결정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13년 1월에서 5월 사이 판매된 핫탱크 보온병(LHC220 350㎖/LHC290 2.2ℓ), 핫탱크 일체형 보온도시락(LHC960 900㎖/LHC970 1.2ℓ), 핫 웨이브 보온병 (LHC320 350㎖/LHC331PN 460㎖), 마운틴 보온병 (LHC231 480㎖)으로, 고객센터(080-329-3000) 문의를 통해 교환 받을 수 있다.

윤조현 대표이사는 "품질에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제조과정상의 어떠한 실수도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는 방침아래 전량 회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