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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대구 여대생 살인사건 용의자 범행 자백

대구 여대생 살인사건의 20대 새 용의자가 범행 사실을 시인했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여대생 남모(22) 씨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해 조사중인 20대 남자가 범행을 시인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피해 여성이 실종 당시 탑승했던 택시기사 이모(31) 씨를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긴급 체포했으나, 이 씨가 범행을 전면 부인하는 과정에서 "남씨를 태워가는 도중 웬 남자가 애인이라며 택시를 세운 뒤 함께 타 방향을 돌렸다"는 진술을 얻었다.

이씨를 석방한 경찰은 대구 시내 한 클럽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새 용의자를 체포했고, 새 용의자가 피해 여성 실종후 자신의 주거지 근처인 대구 북구 산격동의 여관에 들어갔다가 빈방이 없어 나오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찍힌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 용의자가 클럽에서 피해 여성을 만나 술을 마신 뒤 자신이 사는 사는 원룸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뒤 살해한 것을 시인했다고 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