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갑을 찬 채 달아난 탈주범 이대우가 서울에 잠입했다는 첩보가 접수됐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이대우가 전날 서울 강동구의 교도소 동기와 만나기로 했다는 첩보를 접수, 사실 파악에 나섰다.

하지만 구체적인 확인은 하지 못한 상태다.

경찰은 이대우가 서울에 잠입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검문 검색을 강화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대우가 출현했다는 정보나 흔적 등은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일부 목격했다는 불확신한 제보가 있어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대우는 지난달 20일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조사를 받다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수갑을 찬 채 달아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