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장.. 나이 70에 막내라니! 커피를 타야 하다니!"

오는 7월 방영을 앞두고 있는 케이블 채널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꽃할배 일섭다방'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되어 화제다.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공원에서 돗자리를 펴놓고 피크닉을 즐기는 '꽃보다 할배' 4인방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커피를 타라는 형님들의 지시에 "나보고 타라고? 못 타!"라고 반항하다 결국 종이컵 4개를 펼쳐놓고 조용히 믹스커피를 타는 '70세 막내' 백일섭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꽃보다 할배'는 예능 프로그램 최초로 평균 나이 76세 어르신 배우들이 직접 주인공이 돼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떠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맏형 이순재를 주축으로 둘째 신구, 셋째 박근형, 막내 백일섭과 43세 젊은 피 이서진이 함께 9박10일간의 유럽배낭여행을 위해 2일 프랑스로 출국했다.

연출을 맡은 나영석 PD는 "'꽃보다 할배'는 50년을 연기자로 살아온 노배우들이 난생처음으로 배낭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이라며 "낯선 땅, 낯선 길 위에서 펼쳐질 그들의 여행 이야기가 특별한 재미와 울림으로 다가가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