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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전두환 추징금 당장 환수하라" 네티즌 분노

독립인터넷 언론 뉴스타파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54)씨의 페이퍼 컴퍼니 설립 사실을 공개하면서 시민사회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재국씨는 2004년 7월께 페이퍼 컴퍼니를 세웠으며 당시는 차남인 재용씨가 조세포탈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던 시점이기 때문이다.

당시는 검찰의 수사 과정에서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 중 일부인 73억원이 재용씨에게 건네진 사실이 불거지면서 이 돈을 추징해야 한다는 국민적 목소리가 높았던 시기다.

이날 뉴스타파의 공개 직후 참여연대는 "전 전 대통령 재임시절 조성된 비자금 중 수사 당국이 밝혀낸 것은 극히 일부"라며 "이번에 규명할 단서가 드러난 만큼 국민을 더 이상 실망시켜서는 안될 것"이라고 논평했다.

특히 "추징금 2200억여 원의 대부분은 아직까지도 미납된 상태이며 이 중 1672억원의 시효는 오는 10월 11일자로 만료된다"고 강조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도 "불법으로 조성한 재산을 몰수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아들 등 가족 명의로 조세피난처에 재산을 숨겼을 가능성이 크다"며 "검찰과 세무당국은 이번에 명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해 처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온라인 상에서의 비난도 이어졌다.

한 트위터리언은 "장남 전재국을 비롯해 전효선, 전재용, 전재만 등의 전두환 2세가 보유한 땅과 기업의 주식은 수천억 원이지만, 이들의 재산이 어떻게 형성됐는지에 대한 수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다른 네티즌은 "전두환 집권기 코흘리개 아이들도 '평화의댐' 성금을 냈다"며 "국민의 세금을 강탈한 전씨 일가를 가만히 둘 수 없다"고 분노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29만원으로 평생 호의호식할 수 있는 재테크의 달인가족"이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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