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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부부싸움에 시댁 불만"…50대 시어머니 폭행한 30대 며느리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사설 경호업체 직원을 대동해 시어머니(54)를 찾아가 폭행한 혐의(존속상해)로 A(34)씨를 검거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22일 오전 7시쯤 창원시 의창구 시댁에서 시어머니를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시어머니가 문을 여는 순간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고 넘어뜨려 폭행한 뒤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당시 A씨는 자신의 신변보호를 위해 사설 경호업체 직원 2명을 대동했으며 경찰 조사결과 경호업체가 직원이 폭행에 가담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시어머니의 신고를 받은 경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다가 지난 3일 자신의 집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A씨가 부부싸움 등으로 말미암아 시댁에 불만을 품고 있다가 이런 짓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A씨를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