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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혐의 경기필오케스트라 예술단장 사표 20일만에 수리

성희롱 논란에 휩싸여 사퇴 의사를 밝힌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구자범 예술단장의 사표가 20일 만에 수리됐다.

경기도 문화의전당은 4일 "'화합을 이끌어내지 못한 수장으로서 사임을 통해 전적으로 책임지고 가겠다'는 구 단장의 의견을 받아들였다"고 사표 수리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구 단장은 지난 4월 단원들과 저녁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여성 단원에 대한 성희롱을 한 혐의로 도 감사관실에서 조사를 받아 오다가 지난달 15일 사퇴의사를 표명했다.

문회의전당 사표 수리가 늦어진 데 대해 "개인의 과오에 대해 옹호하고 편들없다는 오해와 편견을 불러일으켰다"며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