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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서

우릴 열광케 하는 두 브랜드 이야기



이케아(IKEA) 가구를 사는 소비자들은 몇 시간 동안 매장을 돌아 가구를 고르고, 직접 조립까지 하는 데도 불평 한 번 하지 않는다. 오히려 세련된 북유럽 디자인 제품을 싼 값에 득템했다며 즐거워한다. 스페인 패션브랜드 자라(ZARA)는 지난해 경제불황 속에서도 3조3360억원의 수익을 냈지만, 광고·홍보에 쓴 돈은 총 수입의 0.4%에 불과하다.

이처럼 '불친절한' 브랜드에 전세계가 열광하는 이유는 뭘까. 저렴한 가격에 좋은 품질을 앞세워 마니아층을 몰고 다니는 '이케아'와 '자라'의 성공 전략을 파헤친 책이 나란히 출간됐다.

'이케아, 불편을 팔다'는 이케아의 창업자이자 천재 장사꾼 잉바르 캄프라드 회장의 경영 철학을 들려준다. 회장은 '가격 경쟁력'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조립식 가구를 고안, 포장·배송 등의 단계에서 비용을 절감한 것. 또한 고객이 '함께 일하는' 문화를 조성, 가구를 직접 조립하는 불편함마저 이케아에 대한 애정으로 승화시켰다.

자라가 저렴한 가격에 트렌디한 디자인의 옷을 만들고 있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 '자라 성공 스토리'는 자라의 성공 비화와 함께 창업주 아만시오 오르테가의 다양한 개인사를 알려준다.

13세부터 셔츠가게 보조로 일을 시작해 세계 3위 부자로 등극한 창업주는 훈훈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저자는 자라의 인디텍스 그룹이 최초로 주식을 상장하던 2001년 자신의 주식을 팔아 직원들에게 나눠준 일화, 2007년 페루 지진의 희생자들을 돕기 위해 기부금을 보낸 일 등을 언급하며 사회적 기업으로 소임을 다하려는 자라의 모습이 소비자들을 사로 잡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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