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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서

[책 속 한컷] 쩡판즈와 두개의 그림자

▲ 1796-8



붉은 피가 배어난 고깃덩어리와 가면을 쓴 사람들. 중국 작가 쩡판즈의 개인전을 보고 놀란 일부 관람객들은 그가 미쳤다며 전시 중단을 요구하기도 했다.

화단에 충격을 던지며 등장한 그는 프랑스의 미술시장 분석회사 아트프라이스에 따르면 2011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작품이 비싼 작가로 등극한다. 더운 여름날 냉동고기 위에서 핏물로 범벅돼 잠자고 있는 정육점 노동자들을 보고 기묘하고 상반된 감정이 들었다는 그는 '고기' 연작에 이어 도시 속의 부조리, 가식, 슬픔 등을 담은 '가면' 연작을 내놓는다. 가면 연작 중 하나인 '초상'(2004)은 또하나의 물음을 던진다. 목마에 있는 그림자와 가면을 쓴 사람의 그림자가 서로 반대방향을 향하고 있어서다. 두 개의 태양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세계에서 가장 비싼작가 10'(심은록 지음, 아트북스) 중 /전효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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