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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창업/취업

5년 생존율 18%불과해도…서울 중구에 식당 몰리는 이유는?

서울 시내에서 최근 3년간 신규 등록 업체가 가장 많은 자영업종은 한식당으로 나타났으나 업체 5곳 중 4곳은 5년 안에 폐업했다.

또 편의점·치킨집·분식점 등 생계형 자영업은 중구에 가장 밀집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4일 일자리 발생이 예상되는 각종 사업과 소자본 예비창업자를 위한 업종·상권별 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일자리정보 예보'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최근 3년 이내 신규 등록 업체 중 최다 업종은 1만2158곳이 등록한 한식당이었으며 주점(5785개), 부동산중개업소(5039개), 비알코올음료점(3772개), 개인용달(3686개)이 뒤를 이었다.

전체 업종의 3년후 생존율은 평균 41.2%, 5년후 생존률은 30.2%였지만 숙박업소와 음식점의 경우 같은 기간 각각 29.1%, 17.9%에 불과했다.

특히 중구는 생계형 자영업자가 가장 밀집해 편의점, 옷가게, 한·중식당, 분식점, 당구장, PC방, 노래방, 미용실이 가장 많았다. 인근 종로구에는 치킨집과 세탁소가, 강서구에는 슈퍼마켓이, 중랑구는 개인용달, 성동구는 세차장이 가장 많았다.

반면 노원구 등 도심 외곽 거주지역에서는 생계형 자영업종의 밀도가 낮았다.

시는 최근 자영업 취업자는 감소 추세지만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본격화되면 생계형 자영업 예비창업자가 늘어날 것으로 봤다.

엄연숙 시 일자리정책과장은 "특정 업종이 몰려 있으면 상승 효과도 있지만 상권이 분할되는 현상도 나타날 수 있다"면서 "이런 지역은 점포 임대료 등 초기투자 비용이 많이 들 수 있다는 점도 예상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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