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이라크 재건사업 특수에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5일 회사측에 따르면 올해 1∼5월 CJ대한통운이 이라크로 실어나른 국제택배 물량은 약 23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이라크 정부는 2017년까지 주택·교통인프라 등에 2750억 달러(우리 돈 약 310조원) 규모의 재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라크 택배 주 고객층은 이 재건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우리나라 건설 및 플랜트 업체와 관련 협력사들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중동 최대 물류업체 아라멕스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배송기간을 통상 8~9일에서 절반 가까이 단축시키는 등 이라크 배송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