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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스웨덴 "직원 안전 우선"...난폭한 개 때문에 우편배달 중단



대국민 서비스가 우선인가, 직원의 안전이 우선인가.

스웨덴의 경우 직원의 안전이 먼저인 듯하다.

스웨덴 우체국이 우체부의 안전을 걱정해서 문제를 일으킨 지역의 우편 배달을 중단했다. 해당 지역 거주자는 우편을 찾기 위해 시내까지 1시간 이상을 나와 우편물을 수령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다.

스톡홀름 플레밍스베리 지역의 테라피배겐 구역 우편 배달업무를 맡았던 우체부는 우편을 전달하기 위해 이 구역을 돌아다니던 중 위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지키고 있는 개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느낄 정도의 공격을 받았다. 게다가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던진 달걀에 맞는 일도 벌어졌다. 직원의 안전이 위험하다고 판단한 스웨덴 우체국은 1300여 세대가 사는 테라피배겐 구역에 우체부를 배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에릭 포겔스트룀 우체국 개발부장은 "이러한 결정을 바라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직원들의 안전을 보장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러한 조치가 언제까지 지속할지는 아직 대답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우편배달 중단으로 대부분의 주민은 우편을 받기 위해 시내에 있는 터미널까지 오가야 하는 불편함을 떠안게 됐다. 사진의 72살 소니아 할머니는 결코 저렴하지 않은 교통비를 내고 통근열차를 탄 뒤 약 1km를 걸어야지 터미널에 우편을 받아볼 수 있다.

소피아 할머니는 "지금은 날씨가 따뜻해져서 밖에서 걷는 것도 즐겁지만 춥거나 비가 오면 그렇지도 않다. 그리고 다리에 현전이 있어서 걷는 데 불편하다"고 우편을 받는데 어려움을 호소했다.

/ 엘리나 브라트 레이링 기자 · 정리 = 김동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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