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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고영욱, 항소심서 성추행 혐의 인정 "반성한다"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고영욱이 혐의 일부를 인정했다.

고영욱 측 변호인은 7일 서울고등법원 형사8부(이규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1차 공판에서 피해자 B양과 C양에 대한 성추행 혐의를 인정했다.

변호인은 "연애 감정을 혼동해 동의없이 키스를 하고 허벅지를 만진 게 맞다"면서 "반성의 의미로 공소 사실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A양을 성폭행 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여전히 "합의 하에 이뤄진 것"이라고 부인했다.

또 1심에서 징역 5년, 신상정보 공개 고지 7년, 위치추적 전자발찌 부착 10년을 선고받은데 대해 "형이 너무 무겁다"면서 감형을 요청했다.

다음 공판은 28일에 열린다./tak0427@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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