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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교황 "마피아여, 변화하라"





프란체스코 교황이 기도로 마피아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최근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군중들에게 교황은 돈 풀리시 전 교황에 대한 시복(거룩한 삶을 살았거나 순교한 이에게 복자 칭호를 허가하는 교황의 공식 선언) 배경을 설명하고 이어 마피아에 대해 언급했다.

돈 풀리시 전 교황은 과거 마피아에서 탈퇴하고 신앙의 길을 택해 많은 젊은이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고 암흑계의 강도, 살인 같은 행위에서 벗어나게 한 업적을 갖고 있다. 프란체스코 교황은 "그는 부활한 그리스도와 함께 승리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시복 배경을 밝힌 후 프란체스코 교황은 "저는 마피아의 노예처럼 이용당하는 남녀과 아동의 고통을 생각합니다. 노예, 매춘, 수많은 사회적 압력의 이면에는 마피아가 있습니다"라며 "주님께서 이들의 마음을 변화시켜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이들은 스스로 변화할 수 없습니다. 마피아들이 변화하기를 하나님께 기도합니다"라고 말했다.

'마피아의 변화'를 향한 교황의 기도는 지난날 아그리젠토 성전에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말을 떠올리게 한다. 지난 1993년 3월 요한 바오로 2세는 시칠리아인에게 '반문명, 죽음의 문명'을 거부할 것을 촉구하며 마피아는 시칠리아인의 고통에 대한 죄책감을 가져야 한다고 외쳤다. 또 이들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는다고 꾸짖었다.

/정리=박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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