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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이탈리아 부채수준 심각-유럽 전체 힘 잃어



이탈리아의 공적부채가 심각해지고 있다. 유럽 전체가 힘을 잃고 있다.

최근 스위스 경영대학원 IMD의 연구에 따르면 조사국 66개 중 이탈리아의 부채 수준이 지난해 40등보다 떨어진 44등을 기록했다. 이는 페루도 40등을 기록한 것을 볼 때 심각한 상황이다.

보고서는 이 지표가 국가의 경제수행능력, 공기관의 영향력, 금융시스템, 노동시장의 강도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스페인은 39등에서 45등으로, 포르투갈은 41등에서 46등으로 떨어졌다. 영국도 순위가 떨어졌고 유럽연합 국가 중 최고 등수는 스위스가 기록했다. 그리스는 꼴찌였다.

경제학자들은 "유럽이 점점 힘을 잃고 있다"며 특히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그리스 등 남부에서 그 정도가 심하다"고 말했다. 또 "자국 산업을 변화시키지도, 공적 자금을 통제하지도 못한 것이 문제"라며 "종합적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테파니아 디베르티토 기자·정리=박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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