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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가 먹으면 소비자도 먹는다" 유통 판도 바꾸는 '먹방'



예능 프로그램의 '먹방' 열풍이 식품 유통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이 지난달 16일 KBS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의 한 코너인 '야간매점'에서 선보인 골빔면(골뱅이+비빔면)이 블로그와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 관련매출이 급증했다.

방송 직후인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6일까지 대형마트·편의점·온라인몰 매출을 분석한 결과 골뱅이와 비빔면 매출이 많게는 2∼3배가량 뛰었다.

롯데마트의 골뱅이와 비빔면 매출은 각각 252.6%, 76.1% 올랐으며 홈플러스도 골뱅이(146%)와 비빔면(30%) 매출이 동반 상승했다.

편의점 GS25이 골뱅이 매출은 2.5배, 비빔면은 2.4배 늘었다. 온라인 쇼핑몰 G마켓에서도 이 기간 골뱅이와 비빔면이 각각 174%, 62% 늘어났다.

롯데마트는 이 같은 골빔면의 상승세에 발맞춰 '팔도 비빔면'과 '동원 자연산 골뱅이'를 함께 구매하면 2000원을 할인해 주는 짝꿍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팔도 비빔면은 골뱅이와 비빔면을 함께 조리해 먹으면 더욱 맛있다는 내용의 TV 광고를 지난달 25일부터 방영하고 있다. 풀무원은 아예 골빔면을 한데 묶은 '골뱅이 비빔면'을 출시했다.

예능 프로그램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스타와 자녀들이 함께 캠핑을 떠나는 내용의 예능프로그램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가수 윤민수의 아들 후 군이 짜파게티와 너구리 라면을 함께 끓인 짜파구리를 맛있게 먹는 모습이 방영되면서 이들 상품의 매출이 크게 상승한 바 있다. 후 군은 인기에 힘입어 짜파게티의 전속 모델로 발탁되기도 했다.

지난달 24일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배우 이성재는 '불닭볶음면'을 히트시켰다. 방송이후 매출이 수십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화제가 되자 삼양 측은 이성재의 소속사로 과자와 라면을 보내며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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