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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32도 폭염 속 블랙아웃 공포…또 진땀나는 하루

전력 수급 경보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블랙아웃(대정전)'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각계의 노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중부지방의 낮 기온이 32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된 10일이 전력 수급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는 최근 전국 초·중학교 남학생에게 더위를 덜 타도록 반바지 등교를 허용했다. 교사들에게는 일과 후 교무실에 모여 업무를 보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은 '여름철 절전 행동요령'을 배포했다.

청와대와 국회 등 정치권도 오랜만에 뜻을 모았다.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진행된 지난 4~5일 국회 본회의장에는 여야 의원과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전원이 노타이 차림으로 참석했다. 노타이 등 '쿨비즈 패션'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로도 확산됐다.

전기 사용량이 많은 기업들의 동참도 이어지고 있다.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에너지 절감 솔루션인 '클라우드 빌딩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샘표·코스모화학의 공장에 맞도록 변형해 제공하기로 했다.

한국철강협회도 전력 수요가 많은 8월 5~30일까지 설비 보수·직원 휴가 사용 등을 통해 전력 사용량을 매일 106만kW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최근 필요 시 근무시간 탄력적 조정(오전 7시~오후 4시), 고객 내방이 드문 부서 반바지 및 슬리퍼 착용 허용, 임원실 냉방기 가동 중단 등을 담은 에너지 절약 특별대책을 수립했다.

서울대 공과대학 빗물연구센터는 옥상정원을 조성해 실내온도를 3~4도 낮추는 데 성공했다.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 블랙아웃을 막고 텃밭을 분양받은 학생에게는 녹색 야채를 수확하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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