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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이웃여러분 인사하고 삽시다" 러시아 '마당축제'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시에서 이웃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마당 축제'가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축제는 그 동안 이웃사촌이란 단어가 무색할 만큼 이웃과 왕래 없이 바쁜 삶을 살았던 모스크바 시민들이 자신의 집 마당을 활짝 열고 동네사람들과 인사를 나누고 지내자는 취지에서 개최됐다. 마당 축제에는 모두 열 일곱 가정이 참가했으며, 주민들은 집에서 정성껏 만든 음식을 들고나와 이웃들과 나눠 먹으며 한바탕 이야기 꽃을 피웠다.

페차트니키 마을에 사는 안드레이 부그리모프는 "집에서 먹는 평범한 음식이지만 이웃들과 함께 나누니 더 맛있는 것 같다"면서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도 하고 아이들이 마당에서 신나게 뛰어 노는 모습도 보니 즐겁다"고 말했다.

유즈노포르토브이 마을의 니나 베르쿠노바는 "오늘처럼 따뜻한 날 마당에 나와 이웃과 얘기할 시간이 손에 꼽을 정도로 없었다"며 "아르메니아인 이웃들도 방문해 마당축제가 아닌 국제적인 축제가 되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2009년 영국에서 처음 시작된 마당 축제는 야로슬라블, 니즈니노브고로드, 크라스나다르 시에서 개최된 바 있고 모스크바에서는 올해 처음 열렸다.

/드미트리 벨랴예프 기자·정리=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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