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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사진만 봐도 재미가 후끈!'설국열차' 2차 포스터 공개

▲ 송강호(왼쪽)와 고아성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올 여름 화제작 '설국열차'의 2차 캐릭터 포스터가 10일 공개됐다.

극중 기차의 보안 설계자 남궁민수 역을 맡은 송강호는 '나는 닫힌 문을 열고 싶다'란 카피와 더불어 강렬한 눈빛으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요나 역의 고아성은 '나는 열 일곱 살, 기차도 17년 째 계속 달린다'란 문구로 기차에서 태어나고 자란 캐릭터의 특징을 간결명료하게 설명한다.

이들 외에도 크리스 에반스와 에드 해리스, 존 허트, 틸다 스윈튼, 제이미 벨, 옥타비아 스펜서 등 함께 출연한 할리우드의 신구 연기파들 역시 이전 작품에선 볼 수 없었던 표정과 분장으로 긴장감을 자아낸다.

빙하기 인류의 마지막 탈출구인 기차를 무대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8월 국내에서 개봉될 예정이다./조성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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