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11시17분쯤 제주국제공항 내 해군 제615비행대대 식당 화재는 큰 피해없이 마무리됐다.

불은 한국공항공사 소방대 등에 의해 20여 분만에 진화됐으며 식당 입구 비가림시설 33㎡와 건물 외벽 상당 부분이 불에 탔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불이 난 식당은 제주공항 동서활주로에서 200여ｍ 떨어진 곳에 있는 2층 건물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화재가 난 곳은 여객청사나 활주로와는 좀 떨어진 곳으로 항공기 이착륙에는 지장이 없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담뱃불 취급 부주의로 쓰레기 분리수거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