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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이선호의 베이스볼카페]선수들의 인성교육이 시급하다

넥센 내야수 김민우가 9일 오전 무면허 음주상태에서 차량사고를 일으키고 잠적했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구단은 30경기와 1000만원의 중징계를 내렸고, 한국야구위원회도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KIA 언더핸드 손영민이 음주운전 삼진아웃을 당해 형사재판까지 받았다. 구단은 아예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했다. 롯데 우완투수 고원준도 지난해 12월 음주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등 프로야구 선수들의 음주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프로야구 선수들은 야간 음주에 쉽게 노출돼 있다. 평일 오후 6시30분부터 경기를 하기 때문에 음주시간도 오후 11시 이후가 된다. 술자리는 새벽까지 이어질 수 있고 그만큼 사고 위험이 높다.

프로야구 출범 이후 선수들은 이혼 문제와 폭력, 병역비리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켰다. 예방 차원에서 각 구단이 선수들의 사회적인 책임과 공인 의식을 키워야 한다. 고졸 선수들은 만 20세가 될 때가지 무조건 전용 합숙소 생활을 하는 것도 입단 2년내에 공인 의식을 쌓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일본의 고졸신인은 특정기간까지 2군 전용 훈련장에 달린 숙소에서 단체로 생활한다. 1군도 예외없이 훈육관으로부터 프로 의식과 도덕·윤리 교육을 받는다. 선수들은 운동 시설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 기량 발전 속도를 높일 수 있으니 일거양득이다.

이제 우리도 각 구단이 모두 2군 전용 훈련장과 숙소를 갖거나 현재 세우고 있다. 그만큼 효과적인 교육을 할 수 있을 만큼 여건이 좋아졌다. 전용숙소 완공을 앞둔 KIA도 선수들의 조기 인성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계획을 짜고 있다. 미래의 이탈자를 막으면서 진짜 프로선수로 키우기 위해서다. /OSEN 야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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