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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버스 무임승차 노인들, 운전기사 푸대접으로 사고 잇따라

▲ 응급실로 실려가는 피해자 안토니아 마리아(76세) 씨



리우 버스 기사들이 무료 요금이 적용되는 노인들에 대한 부주의한 행동으로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그들은 노인들이 버스에서 내리기도 전에 버스를 빠른 속력으로 출발시키는 등의 위험한 행동을 일삼고 있다.

안토니아 마리아(76세)씨 또한 이 같은 경우의 피해자로 지난 5일 낮 12시 20분경 라파 지역 한 정류장에서 하차하다 급 출발한 버스 기사로 인해 도로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이로 인해 그녀는 그날 오후 내내 병원 신세를 졌고 발목이 삐어 다리에 깁스까지 한 상태다.



안토니아 마리아 씨는 인터뷰에서 "기사는 내가 내리는 것을 기다려주지 않고 바로 버스를 출발시켰다. 땅에 넘어진 상태에서 타이어가 내 발을 밟고 지나갔다. 이런 일이 한 두 번이 아니지만 이번에는 다른 때보다 상태가 심각하다. 버스 기사들은 노인들에게 대단히 무례하게 행동한다"고 밝혔다.

리우 시내버스회사는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문제의 버스 기사는 사건 당일 저녁 경찰서로 연행됐다.

잇따른 버스기사의 무례한 행동에 15명의 '노인 감시단'이 리우 대중 교통협회를 도와 버스 기사를 감시하는 자원 봉사를 자처했다. 지난 6개월간의 단속 기간 동안 480대의 버스가 정류장에 제대로 정차하지 않아 징수된 벌금이 약 56만 7000헤알(약 3억원)에 달한다.

/정리=정자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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