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일반

스웨덴 15세 소녀, 트위터하면서 돈 벌어요~



한나 샤드(Hannah Shad)는 우리나라 나이로 15세, 이제 중학교 2학년에 진학하는 소녀다. 그의 또래 친구들은 여름방학을 맞아 아르바이트를 구하느라 바쁘지만 한나는 여유롭다. 이미 트위터(Twitter)를 통해 짭잘하게 용돈을 벌고 있기 때문.

트위터는 140자 이내 단문으로 개인의 의견이나 생각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다. "혼자 힘으로 돈을 벌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는 한나는 벌써 7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다. 하지만 목표는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팔로워 100만 명을 돌파하는 것이다.

한나의 트위터 계정은 @Femalethings 으로 사랑, 인간 관계, 그리고 자신과 같은 젊은 여자에 관한 인용구를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있다. 가수 저스틴 비버의 열렬한 팬이기도 한 한나는 저스틴 비버만을 다루는 또다른 트위터 계정을 운용하면서 약 15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바 있다. 하지만 그 후에 소위 말하는 인용구계정(citatkonto)으로 방향을 바꿨다.

인용구계정의 컨셉을 가진 트위터 계정은 저마다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트위터 사용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Know 와 @Googlefacts 라는 계정으로 활동하고 있는 안톤 페를크비스트(Anton Perlkvist)는 수백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리는, 스웨덴에서 가장 인기있는 트위터다.

이렇게 팔로워가 많아지면 기업과 개인은 돈을 지불하고 자신 또는 상품을 인기 트위터 계정을 통해 홍보해줄 것을 부탁한다. 이런 방법으로 한나가 가장 최근 벌어들인 액수는 4000 크로나(약 66만원)다.

그는 "인용구계정끼리 서로의 인용구를 빌리는 일은 비일비재하다"며 인용구계정으로 활동하는 트위터 사용자들은 서로에 대해서 항상 얘기하며 그들 사이에 경쟁 의식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소위 트위터판 '가십걸(Gossip girl)'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녀가 70만 명의 팔로워를 끌어들인 비결은 무엇일까?

1. 컨셉 잡기 : 많은 팔로워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해야 한다.

2. 사전 준비 : 계획한 시간에 바로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미리 글을 작성해 둔다.

3. 타이밍 : 팔로워들이 주로 활동하는 시간인 오후 2시에서 6시 사이에 업데이트한다.

/ 아론 안데손 기자 · 정리 = 김동재 인턴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