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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동충하초 내전', 주민간 채취권 충돌 5명 사망

중국으로부터 분리·독립을 주장하며 당국과 끊임없는 유혈충돌을 빚는 티베트. 최근엔 동충하초 채취권을 놓고 부족 간 혈투가 이어지고 있다. 3대 한방 약재로 불리는동충하초 가격이 폭등하면서 마을 간 분쟁이 격화한 탓이다.

지난달 30일 칭하이성 황난 티베트족자치주 퉁런현 샤부랑촌 주민들이 이웃 란차이촌 주민들과 충돌, 2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다고 9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

당국은 군대를 동원해 충돌을 진압하고 샤부랑 주민 27명을 검거했다. 란차이촌 주민들은 보복 공격에 나서려다가 퉁런사 승려들의 설득으로 마음을 바꿨다.

인도 다람살라에 망명중인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는 2일 발표한 성명에서 티베트인 간에 경제적 이권때문에 유혈 충돌이 발생한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 그는 "동충하초 분규가 위기로 치닫고 있다"며 "분규를 중단하고 티베트인의 단결에 앞장서 달라"고 호소했다.

다람살라에서 발행되는 시짱일보에 따르면 티베트(중국명 시짱) 자치구 창두지구 궁자오현 라퉈향에서도 두 개 촌 주민 간에 동충하초 분규가 발생, 3명이 사망했다. 창두 지구는 퉁런과 경계를 이루는 곳이다. 티베트 분리·독립 운동의 중심지인 퉁런현 유혈 충돌의 전초전은 지난달 17일 벌어졌다고 RFA는 전했다. 당시 두 마을 간 충돌은 밀치기와 주먹 다툼으로 시작됐다가 칼 싸움으로 번지면서 주민 여러명이 다쳤다.

곤충에 기생하는 약용 버섯으로 칭짱고원이 원산지인 동충하초는 최근 몇년 새 중국에서 수요가 급증, 가격이 폭등했다. 중국의 최대 동충하초시장인 시닝친펀항시장에서는 지난해 900개 들이 500g짜리 제품이 11만~12만 위안(약 2000만원), 2200~2300개 들이 500g짜리 제품이 5만~6만 위안(약 1000만원 )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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