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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국제일반

미·중 갈등 커지나···전 CIA직원 폭로사태 일파만파

미·중 관계가 또다른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새로운 '대국관계'를 지향하면서 북핵 해결, 기후변화 대응 등에서 협력하기로 뜻을 모으고 있지만 미국 정보기관의 개인정보 수집 사실을 폭로한 전직 미국 중앙정보국(CIA) 직원의 신병 처리 문제 등이 이런 첫 정상회담의 성과를 어그러뜨릴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콩침회대학의 중국 정치학 교수인 장-피에르 카베스탕 교수는 "이번 사안은 양국 모두에 반갑지 않은 일"이라면서 "정상회담 이후 더 큰 문제에 대해 논의해야 할 시점에서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으로서도 이번 사건을 촉발한 스노든이 하필이면 중국 영토인 홍콩에서 일을 저질렀다는 게 못마땅한 입장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중국발 해킹공격을 집중적으로 거론하며 대책을 촉구한 터에 정작 국내 사이버보안에 구멍이 뚫렸다는 사실이 세계적인 관심사가 되면서 웃음거리가 됐기 때문이다.

중국을 해킹의 근원지라고 주장해 온 미국 정부 입장에서는 앞으로 중국에 해킹 차단을 압박하는 것조차 민망해진 셈이다.

일각에서는 스노든의 신병 처리 문제가 오히려 미ㆍ중 관계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미국 정부가 비리 혐의를 받고 있던 왕리쥔 전 충칭시 부시장의 망명 요청을 거부한 것처럼 스노든의 신병 처리에서 중국이 미국에 협조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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