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만 댔다'하면 대박이 났다는 스타들의 사업소식은 쉽게 접할 수 있다. 이에 연예계 활동과 함께 사업을 시작하는 '투잡' 연예인이 하나의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대박'이 있으면 '사업 실패'도 있는법.
이에 사업을 시작했다가 소위 '쪽박'을 찬 스타들을 알아봤다.
룰라 출신 이상민은 48억원 대의 자산가에서 마이너스 통장으로 갈아탈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상민은 음반제작자, 이종격투기 및 레스토랑 사업 등을 진행하며 10년만에 수십억원의 빚을 지게 됐다.
또 개그맨 신동엽도 과거 신발사업에 실패했던 사실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최근 케이블채널 QTV '신동엽과 순위 정하는 여자'에 게스트로 출연한 개그맨 김수용이 과거 신발사업에 실패했던 신동엽의 흑역사를 공개한 것.
이날 방송에서 김수용은 "내 지인이 신동엽과 신발 사업에 투자했었다. 신발 공장이 중국에 있다는 것을 안 지인이 한 번 가봐야하지 않겠느냐고 물었는데 신동엽이 믿을만한 사람이니 괜찮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신동엽의 만류에도 지인은 중국을 찾았다. 그때 사기 당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덧붙였다.
'국민엄마' 김해숙도 최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과거 사업실패한 사연을 공개했다. 당시 김해숙은 과거 사업실패로 안게 된 사채 빚으로 독촉과 협박에 시달려야 했다고 털어놨다.
김해숙은 과거 뷔페사업을 시작했으나 실패했고, 이 때문에 빚더미에 앉으며 사채까지 쓰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 그녀의 빚은 눈덩이처럼 불었고, 채권자들의 빚 독촉과 협박이 김해숙을 압박했다고.
이처럼 연예인들의 사업실패 소식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방송인 박지윤도 사업실패 사실을 공개해 화제다.
박지윤은 최근 진행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 녹화에서 과거 사업에 실패한 사실을 털어놨다.
이날 박지윤은 베일에 싸여있던 과거 사업 아이템이 공개되자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하며 "진짜 사업실패는 아무도 모른다. 소리 소문 없이 하다가 몇 달 만에 접었기 때문이다"며 사업을 시작하게 된 순간부터 망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박지윤은 KBS 아나운서 프리 선언 이후 서울 이태원 소재에 초콜릿 전문 카페를 개업한 바 있어 이날 언급한 사업실패 아이템의 유력한 후보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