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누이와 올케가 말다툼을 벌이다 폭력 사태가 발생, 사망까지 이르게된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시누이를 수십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A(41)씨를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후 1시쯤 의정부 한 아파트단지 놀이터에서 시누이 B(35)씨의 온몸을 수십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가 맞아 넘어지며 놀이터 벤치에 머리를 부딪혀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조사결과 이들은 매실주를 담글 때 쓸 매실을 함께 사러 가다가 말다툼을 벌이다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시누이가 쓰러져 의식이 없자 직접 병원에 데려갔다으며 경찰은 병원으로부터 B씨 사망 사실을 연락받고 A씨를 긴급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