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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김범수 탭댄스 사부님도 홍대앞서 버스킹

▲ 탭댄스 그룹 '그라운드잼'이 걷고 싶은 거리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배동호기자



'따닥따닥 따다다닥.' 브로드웨이 42번가를 연상케 하는 경쾌한 발놀림이 행인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거리로 나선 탭댄싱 그룹 '그라운드잼'의 버스킹은 그들이 내건 '평화(peace)'라는 문구처럼 평온하다. 하지만 평온하던 무대는 이내 '오~' 하는 관객들의 탄성과 박수에 달아오른다.

매주 금요일 밤 홍익대 인근 거리에서 공연하는 그라운드잼은 밴드 일색인 버스킹 현장에 다양성을 선사하는 소금 같은 존재다.

그라운드잼 김순영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일본 도쿄에서 탭과 퍼커션 등을 연구한 뒤 2007년 팀을 결성해 버스킹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객과 소통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해 MBC '나는 가수다'에 가수 김범수의 탭 세션으로 출연하고, tvN '코리아 갓 탤런트 2' 준결승에 진출한 '유명 인사'다. 2011년에는 서울문화재단의 공식 거리 아티스트로 오디션을 통과했다.

멤버들은 비보이, 베이시스트, 피아니스트, 로커 출신 등 다양한 길을 걸어왔지만 지금은 탭댄서로 함께 호흡하고 있다.

공연을 보고 탭댄스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의 레슨 문의도 잦다. 그래서 지난해부터는 동교동 스튜디오에서 주부·직장인·학생 등을 상대로 강습도 하고 있다.

김 대표는 "리듬감을 익히고 기초를 쌓는 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며 "발장난이라고 생각하고 차근차근 연습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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