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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순천 패륜남'이어 '대구 패륜남'등장...도 넘어선 청소년 모습 파문

▲ 대구 패륜남



최근 도를 넘어선 청소년들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순천 패륜아' 동영상이 사회적 논란이 된 데 이어 '대구 패륜남' 동영상이 등장해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것.

11일 유명 인터넷 커뮤니티에 "대구 패륜남 신상 털어주세요. 얼굴을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27초 분량의 영상을 보면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의 한 도로를 배경으로 한 젊은 남성이 등장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벌인다.

평범한 청바지 차림의 이 남성은 길거리에서 과일 노점상이 판매하는 수박을 집어 들더니 다짜고짜 발로 걷어찼다. 수박은 순식간에 산산조각이 났고, 인도에는 조각난 수박이 나뒹굴었다.

이 영상은 동영상 속 남성의 친구들이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영상 촬영자는 A씨에게 "사람 XX 많은데"라고 말하면서도 재미있다는 듯 웃음을 참지 못했다. 수박을 걷어찬 남성은 친구에게 다가오며 "신발 다 젖었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70대 할머니가 장사하고 계신데 이런 행동을 했다"며 울분을 터뜨렸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대구 패륜남 할머니가 지켜보고 있는데도 저런 짓을 하는 걸 보면 정말 무개념이다" "인간으로서 할 도리를 어기는 게 패륜. 이게 패륜이지 패륜이 별건가"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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