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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여수에 '흑비' 내려 농작물 오염 …경찰 수사 착수



전남 여수시 율촌면 일부 지역에 흑비(검은 비)가 내려 농작물을 오염시키자 원인규명을 위해 경찰이 현장에서 흑비 시료를 채취해 분석하는등 수사에 착수 했다.

12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8시께 율촌면 면소재지 조화리 일대에 사상 처음으로 흑비가 내렸다.

30여분간 내린 흑비로 조화리 일대 차량, 건물, 농작물 등이 검은색 물질로 오염됐다.

경찰과 별도로 여수시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전남도 동부출장소, 순천시, 광양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원인조사중이다.

시는 흑비에 검은색 미세 모래와 쇳가루 분진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미뤄 볼때 인근 공장 에서 배출된 분진 등이 원인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