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이 8년 연속 세계 최고 공항에 선정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2일 오전(현지 시각 11일 저녁)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국제공항협의회(ACI) 2013년 공항서비스평가(ASQ) 시상식에서 '아시아-태평양 최고 공항상'과 '중대형 공항 최고 공항상'을 수상했다.

인천공항은 지역·규모를 통틀어 계산한 종합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해 8년 연속 '세계 최고 공항'에 올랐다. 공항서비스 평가가 시작된 1993년 이래 이 같은 기록은 인천공항이 유일하다.

시상식에 참석한 인천공항 정창수 사장은 "정부의 정책 지원과 상주기관·협력사의 도움, 임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8년 연속 1위가 가능했다"면서 ""항상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자세로 세계 공항서비스를 선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ACI 세계총회는 5월 26∼28일 사흘간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