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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삼성전자 울리는 작전 있다?

-닷새 낙폭 '-10%' 연중 최저가…금융당국 '수상한 매도패턴' 조사

삼성전자가 닷새 연속 하락해 연중 최저가까지 밀렸다. 증시 전문가들이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가 없으며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견해를 고수하는 가운데, 금융당국은 삼성전자 주가 폭락 사태를 두고 작전세력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긴급조사하고 나섰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0.29% 하락한 138만5000원에 장을 마치며 이틀째 140만원 밑에서 종가를 형성했다. 지난 7일 JP모간이 갤럭시S4 수요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는 부정적인 보고서를 발표한 당일 삼성전자 주가는 6%대 급락을 기록하고서 이날까지 5거래일간 총 10.37% 빠졌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200조원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이날 현재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204조90억원으로 이달 들어 22조5370억원이 사라졌다.

다만 증시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향후 주가 전망을 대체로 낙관했다.

이경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스마트폰에 대한 삼성전자의 실적 의존도가 너무 큰 점은 사실이지만 중국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방하는 점 등 아직 실적 악화를 고려할 단계는 아니"라며 "특히 국내 반도체 업종의 주가 수준이 글로벌 동종 업종 대비 46%나 저평가된 점을 감안하면, 향후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 본격적으로 돌아올 때 SK하이닉스와 더불어 국내 반도체의 양 축인 삼성전자가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철영 현대증권 연구원 역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메모리 반도체인 낸드플래시(NAND)의 회복을 시작으로 DRAM 실적도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 주식에 대해 "팔지 말고 보유하거나 저가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날 금융당국은 삼성전자 주가 급락 사태와 관련, 외국인의 매도량이 급증한 가운데 매도 패턴이 의심스럽다는 문제가 제기되자 긴급 조사에 나섰다.

주요 조사 대상은 JP모간의 보고서를 특정 세력이 사전에 입수한 뒤 삼성전자 주식을 미리 매도하는 등 매매차익을 올렸을 가능성과 삼성전자 주식 및 파생상품 거래와 관련해 특정 계좌에서 집중적인 거래가 이뤄졌는지 여부다.

JP모간의 보고서가 나온 당일 삼성전자 거래대금은 전 거래일보다 278.6% 급증하고 특히 외국인이 많이 이용하는 공매도 거래금액은 588.6%나 불어났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외국인 보유 비율은 연초 50.45%에서 11일 기준 48.82%까지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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