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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미성년자 성관계·뇌물 수수 '막장' 해남 공무원

미성년자 성관계, 뇌물 수수 등 전남 해남군 일부 공무원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7급 환경직 A(43)씨는 모 생활폐기물 위탁 처리업체로부터 업무 편의를 대가로 16차례에 걸쳐 1700만원을 받고 두차례 공짜 중국여행도 다녀왔다.

6급 공무원 B(49)씨는 지난해 8월 스마트폰 채팅 어플을 통해 중학교 3학년 C(15)양과 한적한 시골길과 무인텔에서 성관계를 했다. 2만원에서 5만원까지 용돈도 줬다.

경찰 조사를 받는 B씨는 직위해제 상태다.

이 공무원은 경찰 진술에서 "여학생을 사랑했고 성관계 후 돈을 준 것은 순수한 용돈"이라며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이밖에 일부 공무원의 위탁업체 비리 등이 불거지면서 사법 당국의 수사가 진행 중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