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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안전벨트 착용" 온몸으로 외치는 러시아 마트료시카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공원에서 안전벨트 착용 캠페인이 진행됐다.

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안전벨트 미 착용시 발생할 수 있는 자동차 충돌사고 시뮬레이션을 직접 체험하는가하면, 도로교통 법규에 관한 지식을 물어보는 온라인 테스트에 참가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하지만 이 날 모두의 눈길을 사로 잡은 주인공은 '안전벨트 인형 마트료시카'. 러시아 전통인형인 마트료시카로 변신한 자원봉사들은 2m에 달하는 인형탈을 쓴 채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달리며 "안전벨트 매세요"라고 외쳤다.

사회단체 '안전 운전'의 바짐 멜리니코프 대표는 마트료시카를 마스코트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마트료시카가 보살핌과 가족을 상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보통 마트료시카 인형의 큰 몸체 속에는 같은 모양의 작은 인형들이 겹겹이 들어가 있다. 주최 측은 여기에 착안, 큰 마트료시카가 작은 마트료시카를 항상 걱정하며 보살핀다는 재미있는 발상을 떠올렸다.

멜리니코프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벨트 착용을 생활화 하길 바란다"면서 "특히 운전석뿐만 아니라 모든 좌석에서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통계에 따르면 러시아 운전자의 75~80%가 안전벨트를 착용하는데 반해 조수석이나 뒷좌석의 안전벨트 착용률은 25~30%에 불과하다.

/레라 포스미트나야 기자·정리=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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