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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웨딩 특집] 10명 예단만 챙겨도 "며느리 잘 얻었네"



상견례부터 예식장 예약까지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가 챙겨야 할 것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웨딩전문기업 애니홀이 효과적인 결혼 준비의 A to Z를 3단계로 나누어 정리했다. 모든 단계에서 그에 맞는 격식과 절차를 차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새 가족을 맞는 감사함과 그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하나하나 정성을 담는 것이 중요하다.

◆STEP 1. 결혼 전 상견례·예단 준비.

-상견례 장소는 양쪽 집의 중간 지점이 좋지만, 한쪽 집안의 지역에서 결혼식을 올릴 경우에는 다른 쪽 집안 지역으로 잡는 것이 예의다. 시간은 집안 어른 중 연배가 높은 쪽에서 정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양가 어른을 소개할 때는 예비 신랑이 모두 소개하거나 각자 부모님을 소개한다.

-신부가 시댁 식구들에게 인사드릴 때 준비하는 예단은 예비 시어머니와 충분히 상의한 후 형편에 맞게 준비한다. 전통 혼례에서 예단의 범위는 신랑의 팔촌까지이며 폐백을 받는 범위와 같지만, 최근에는 10명 이내로 준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품목도 물건 대신 현금이나 상품권으로 간소화하는 추세다. 현금을 보낼 때는 예단 품목, 금액, 일시를 적은 속지를 넣은 봉투에 예단이라고 쓰고 예탁보를 깐 탁지 위로 전달하면 된다.

-신랑이 신부집으로 보내는 함은 오동나무 함이 좋지만 요즘은 신혼여행가방을 이용하기도 한다. 5가지의 오곡주머니 중 4가지는 분홍 한지가 깔린 함의 네 귀퉁이에 놓고 중앙에는 노란 주머니를 놓는다. 그 위에 음을 상징하는 청단과 양을 상징하는 홍단을 차례로 깔고 신랑의 사주를 홍보자기에 싸서 3번 근봉한 후 넣는다.



◆STEP 2. 예식장·예복 준비.

-일반 예식장은 호텔보다 저렴하고 시설·비품이 구비돼 있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시간에 쫓기듯 식을 치러야 하는 단점이다. 신세대 부부들이 선호하는 야외 예식은 독특한 결혼식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반면 기상 예측이 어렵다. 호텔 예식은 고급스러운 결혼식과 다양한 특전이 준비돼 있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다. 교회·성당·불교 예식은 엄숙하고 의미있게 식을 치를 수 있고, 익숙한 장소라면 결혼식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앨 수 있는 반면 조명이 어둡거나 시간이 많이 소요 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예식장을 잡을 때는 성수기 최소 4개월 전 예약하고, 피로연장 구성도 확인해야 한다. 신랑, 신부, 혼주 차량 주차 공간과 예도·축포 등 필수 옵션, 예식 가능 여유 시간을 미리 점검한다.

-신부를 더욱 돋보이게 해줄 웨딩드레스는 체형에 맞는 것을 고른다. 키가 작은 신부에게는 하이웨이스트나 A라인 드레스가 적당하고, 얼굴이 넓고 각진 신부는 V네크라인이나 어깨를 노출한 보트형 네크라인이 어울린다. 컬러나 디자인 뿐만 아니라 계절감과 소재도 꼼꼼하게 따진다. 신랑 예복은 프록코트의 앞자락을 커트한 간략형 예복 모닝코트와 정통파 이미지가 강한 테일코트 등이 있다. 식전 입을 다크수트는 화려한 베스트나 타이와 코디하면 예복 느낌을 살릴 수 있고, 준예장인 턱시도는 약혼식이나 에프터 파티용으로 적합하다.



◆STEP 3. 결혼 후 이바지 준비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첫 신행길에 신부 집에서 시댁으로 보내는 음식인 이바지는 기본적으로 12가지 양념과 산적, 전, 찜, 과일, 한과, 떡, 육회 등이 포함된다. 신부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아침상을 차릴 수 있도록 준비해 주는 것이지만, 가짓수에 신경쓰기보다 서너가지라도 깔끔하게 정성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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