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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가수 조갑경, '창난밥' 악성빈혈 예방효과 까지…창난젓 알아보니

▲ 조갑경 창난밥



가수 조갑경이 지난 13일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선보인 '조갑경 창난밥'이 화제다.

이날 선보인 '조갑경 창난밥'은 이효리 '배드걸피자'에 이어 야간매점 38호 메뉴에 등록됐다. 조갑경이 선보인 창난젓 볶음밥은 먼저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창난젓을 볶는다. 그리고 찬밥을 넣고 참기름을 살짝 넣으면 되는 초간단 레시피로 깻잎이나 떡을 넣어 술안주로도 괜찮다.

이처럼 창난젓 볶음밥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창난젓에 대해 알아봤다.

창난젓은 생선이나 조개류 또는 내장을 원료로 하기 때문에 단백질이 매우 풍부한데 이들 성분이 분해되어 글루타민산, 핵산과 휘발성 향미 성분 등이 젓갈 특유의 구수하고 감칠맛을 내게 하며 영양적 가치도 높여 준다.

젓갈의 영양성분 중 가장 많은 것은 단백질로 약 10-16%인데 이것이 분해되어 아미노산과 펩타이드라는 모양으로 된다. 또 창난젓에는 비타민 B12이 많이 들어 있어 비타민 B12이 부족하면 발생하는 악성빈혈을 예방할 수 있다.

창난은 싱싱한 것을 구입해 엷은 농도의 소금물에 깨끗이 씻은 다음 물기를 뺀다.

물기를 완전히 뺀 창난에 분량의 소금을 반 정도 넣고 버무려둔다. 물기 없는 항아리를 준비하여 맨 밑에 남은 소금을 한 켜 깔고 소금에 버무린 창난을 넣고 되풀이해서 나머지 소금과 창난을 켜켜로 넣는다. 맨 위에 웃소금을 창난이 보이지 않도록 충분히 뿌리고 뚜껑을 덮어 서늘한 곳에 4-6개월 삭힌다. 절여진 창난은 물에 씻어 짠맛을 빼고 길이 4cm 정도로 썰어 갖은 양념하여 반찬으로 한다. 무를 채썰거나 나박썰기하여 소금에 살짝 절인 후 같이 섞어 무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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