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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마작관으로 변해버린 中공중화장실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시의 한 공중화장실이 마작관으로 변했다.

화장실이 있는 곳은 산옌차오 지마오시장. 화장실 안에 커다란 천 하나를 사이에 두고 한쪽은 화장실로 쓰고 다른 한쪽에서는 사람들이 마작을 즐기고 있다. 노점 100여 곳이 즐비한 이곳 시장 화장실에는 현재 남녀 화장실이 한 칸씩만 남아 이용 상인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한 상인은 "노 부부가 관리하던 이 화장실에 예전에는 변기가 10개 넘게 있었다. 하지만 3년 전 지마오시장 책임자가 화장실을 마작관으로 개조한 뒤 매일 오후 노름꾼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화장실의 면적은 약 50㎡. 마작 테이블 6개가 공간을 대부분 차지하고, 선풍기 몇 대가 돌아가고 있다. 실내는 덥고 습하며 역한 냄새도 올라온다.

한 이용자는 "매일 오후에 와서 자리를 다툰다. 오후 1~5시에 전반전이, 6시 이후에 후반전이 있으며 테이블당 비용은 20위안(약 3500원)"이라고 밝혔다.

이곳 책임자는 "최근 수도료가 증가하면서 화장실 변기수를 크게 줄이고 마작관을 설치해 비용을 충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리=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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