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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대학생들 학교에 농담했다가 '벌금폭탄'



이탈리아 대학생들이 대학 이사회에 대해 농담을 했다가 큰 벌금을 물게 됐다.

최근 사피엔자 대학 학생들 수십 명은 사피엔자 대학이 "소득도 별로 없는 학생들에게 너무 큰 돈을 받고 있다"며 "대학 이사회는 먼저 세금이나 제대로 내라"고 농담을 했다가 깜짝 놀랐다. 일인당 수십 유로의 벌금을 물고 대학 생활에도 페널티를 받게 된 것.

학생들에게 부과된 지불명령 금액은 총 4000유로(약 600만 원)에 달했다.

이에 학생 대표자들은 대학에서 시위를 여는 동시에 이사회 측을 찾아가 지불명령 취소를 요청했다.

/정리=박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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