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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브라질 쿠리치바시 '결혼 부르는 케익' 불티



6월 12일 연인의 날과 6월 13일 성 안토니오 축일을 맞아 지난 12일 많은 쿠리치바 시민들이 시내 성당에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이유는 성 안토니오의 이미지가 담긴 케익을 사기 위한 것. 성 안토니오는 포르투갈의 성인으로 '결혼의 수호신'이라고도 불린다. 성 안토니오의 케익을 먹으면 기혼자 및 결혼을 앞둔 사람들에게는 축복이 내려지고 미혼자들에게는 결혼의 기회가 찾아온다는 설이 있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

이 때문에 성당은 최소 250kg에서 10톤에 이르는 케익을 준비했으며 쿠리치바 시 여러 성당에서 판매가 이뤄졌다. 약 1만5000가지의 성 안토니오 형상을 담은 케익은 그야말로 불티나게 팔렸다.

아우시지우 마르케스(45세, 경찰)은 인터뷰에서 "매년 딸에게 주려고 성 안토니오 케익을 사러온다. 딸은 미신을 믿지 않지만 나와 아내는 행운이 찾아올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봉 제주스 두스 페르도이스 성당의 프레이 알렉산드레는 "여성들뿐만 아니라 청소년들도 많이 찾아온다. 모두가 행복한 결혼을 꿈꾼다"고 전했다.

쿠리치바 시 성당들은 케익 판매뿐만 아니라 오는 15일까지 연인들 및 결혼하는 이들을 위한 축복 미사 행사 또한 진행할 계획이다.

/카밀라 카스트루 기자 정리=정자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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