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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과 습기로부터 보청기를 지켜라…여름철 보청기 관리법

▲ 4채널 오픈형(CRT형) 들림보청기



때이른 무더위와 17일부터 전국에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보청기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특히 디지털 보청기는 습기에 취약해 장마철에 고장이 잦아질 수 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이거나 귓속이 유독 습한 사람은 장마철 보청기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보급형 보청기 브랜드 들림보청기(www.dleam.co.kr·대표 신동일)가 장마철을 맞아 발표한 보청기 관리 수칙을 소개한다.

먼저 보청기는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보청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배터리 뚜껑을 열어 놓아야 한다.

항상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제습용기에 보관하는 것도 좋다. 다만 장기간 제습용기에 보관할 경우에는 배터리가 방전되거나 고장이 생기므로 배터리를 제거한 이후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땀이 많이 흐를 때에는 잠시 보청기 사용을 중단하고, 제습용기에 넣어 건조시킨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습도가 높은 곳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보청기의 내부에 녹이 생겨 접촉불량으로 인한 고장이 생기기 쉽기 때문이다.

또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목욕을 할 때에는 반드시 보청기를 빼야 하며 목욕 이후에는 귓속을 충분히 건조시킨 후 보청기를 착용해야 고장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운동 또는 목욕한 이후에는 보청기를 착용하기 전 귓속을 닦아낸 후 착용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귓속에 염증이 생긴 경우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보청기를 착용해야 좋다.

보청기를 착용한 처음에는 이상이 없다가 몇 시간 착용한 이후 갑자기 소리가 끊기거나 아예 안 들리는 경우, 평소에 들리지 않았던 이상음이 들리는 것은 장마철 습기 때문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보청기의 고장 증상이므로 즉시 보청기 전문센터나 취급점에 방문해 점검을 받아야 한다.

◆ 여름철 보청기 관리 뜨거운 열도 조심해야

보청기는 습기뿐 아니라 열에도 약하다.

보청기를 고장 없이 사용하기 위해서는 가능하면 고온에 노출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

장마철 습기를 빨리 없애기 위해 헤어드라이어로 보청기를 말리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보청기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큰 원인이 될 수 있다.

아울러 보청기는 다른 전자제품과 마찬가지로 바닥에 떨어뜨리는 등의 물리적인 충격도 고장의 원인이 된다.

특히 크기가 작은 보청기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면서 발로 밟거나 삼키기 쉬운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보청기는 어린이나 애완동물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간혹 보청기에 붙은 이물질을 닦아내기 위해 알코올이나 세제 등을 사용해 세척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또한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보청기는 반드시 제습용기에 넣어 서서히 건조시켜야 고장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보청기 청소는 보청기 외부를 부드러운 솔이나 면봉을 이용해 이물질을 닦아내는 것으로 충분하다.

보다 정밀한 청소와 관리를 위해서는 보청기 전문센터나 취급점에서 3~4개월 마다 혹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정기적으로 관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밖에 보청기에 붙은 먼지나 땀으로 인해 박테리아, 곰팡이, 바이러스 등이 증식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보청기 전용 클렌징 패키지를 준비하는 것도 보청기를 청결하게 관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들림보청기 신동일 대표는 "비가 잦은 장마철에는 습도가 90%까지 높아지는 등 보청기 습기관리에 더욱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 시기"라면서 "장마철에는 귓속 환경도 습해지기 때문에 각종 세균에 의한 염증 등의 귀 질환 또한 발생하기 쉬우므로 이를 예방하고 보청기의 고장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청결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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