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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캄보디아에서 1200년 전 중세도시 발견

▲ 암벽에 앉아있는 부처의 모습이 조각돼 있다.



약 1200년 전에 번성했던 캄보디아의 중세도시가 발견됐다.

16일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과 호주, 프랑스 학자들로 구성된 국제 연구진이 최근 첨단 항공 레이저 기술을 이용, 중세도시 '마헨드라파르바타'를 발견했다. 이 도시에는 장기간 정글에 가려있어 도굴 피해를 입지 않고 원형을 그대로 간직한 사찰도 있어 학술적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됐다.

연구진은 첨단 원격탐사장비 '라이더(LIDAR)'를 탑재한 헬리콥터를 동원, 세계 최대의 힌두사원 앙코르 와트가 자리잡은 시엠립 부근 정글을 탐사하는 과정에서 도시를 발견했다. 라이더는 기존의 레이더와 동일한 원리를 이용해 사물을 직접 접촉하지 않고 원하는 정보를 얻는 '능동형 원격탐사'의 한 방식으로 유물탐사에 유용하게 활용된다.

시드니모닝헤럴드는 탐사에 나선 연구팀이 '펄스 레이저광'을 쏘아 정글지대 속에 숨겨져 있던 구조물들을 확인해 도시의 지도를 작성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이번 탐사에서 위성항법시스템 좌표로 24개 곳 이상의 사원과 운하, 수로, 도로 등을 발견, 앙코르와트 제국의 중심도시로 알려진 '마헨드라파르바타'의 윤곽을 확인했다.

탐사를 주도한 런던 소재 고고학개발재단 측은 "앙코르제국의 자야바르만 2세가 수도를 산악 지대에 건설했다는 옛 기록이 남아있으나 실체를 파악할 수 없었다"면서 "그러나 이번 탐사 자료를 통해 이 도시가 도로와 운하, 수로 등으로 연결돼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탐사 결과는 미국 국립과학학술원회지(PNAS)에 실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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