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건/사고

이대우 "어머니·동생 등에게 네 차례 도피자금 받아"

탈주범 이대우(46)는 도주 행각을 벌이면서 별다른 어려움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돌아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난달 20일 이후 26일간 네 차례에 걸쳐 가족이나 지인을 만나 도피자금을 얻어낸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전주지검이 밝힌 중간 수사 결과에 따르면 이대우는 어머니·친동생, 교도소 동기 등을 네 차례 만나 총 310만여 원의 자금을 받았다.

도주 당일 이대우는 정읍을 거쳐 광주·대전으로 이동해 모텔에서 하루를 묵었으며 다음날인 지난달 22일 수원으로 잠입했다. 이후 21일간 수원·성남·부산의 재개발지역 폐가나 공사장 등 다른 사람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주로 지냈다.

수원에 머문 24~26일 사이 서울로 들어와 어머니를 한 차례 만나 60만원을 받았으며 친동생을 두 차례 만나 여름옷 6벌과 운전면허증, 현금 170만원을 조달받았다.

27일에는 서울 종로 세운상가에서 교도소 동기 박모씨와 접촉해 50만원을 받은 뒤 가발을 구입했다.

특히 이대우는 한때 서울 가리봉동에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17만원짜리 방을 얻기도 했지만 집주인이 의심하는 것 같아 실제 거주하지는 않았다.

그는 "시외버스·택시·지하철을 타고 이동했으며 타인의 의심이나 경찰을 만난 적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수갑은 남원지청 담에 내리쳐 한 손을 빼낸 뒤 광주에서 절단기를 구입해 야산에서 잘라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