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개 상장사가 중간 배당을 예고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S-Oil을 시작으로 포스코, 삼성전자, 하나투어, GKL 등 총 28개 상장사들이 중간 배당을 위한 주주명부 폐쇄를 예고했다.

주주명부 폐쇄는 주주총회의 의결권 행사 권한이나 배상 대상 확정을 위해 일정 기간 동안 주권의 명의 변경을 막는 것을 말한다.

S-Oil의 경우 중간 배당 기준일은 오는 30일이며 주주명부 폐쇄 기간은 다음달 1~14일이다. 따라서 이달 말까지 S-Oil 주식을 가진 주주만 중간 배당을 받을 수 있다.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처음앤씨는 1주당 100원을 배당하기로 했다고 공시했으나 그외 대다수의 이들 기업들은 배당 확정 여부와 배당금 규모를 아직 공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