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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안 "문, 소주회동 제안 사실과 달라" VS 문 "날짜만 안 정했을뿐"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문재인 의원으로부터 '소주 회동'을 제안받은 적 없다고 선을 긋고 나섰다.

안 의원은 17일 트위터를 통해 "잘못 알려진 사실을 그대로 두다보니 소소한 오해들이 있는 것 같다"고 그을 올렸다.

그는 "가장 최근 것으로 문 의원이 제게 소주 회동 제안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며 "다음에 따로 만나자 정도의 이야기를 나눴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문 의원은 전날 지난해 대선 당시 캠프 취재 기자들과 한 산행에서 소주 회동과 관련한 질문에 "그 전에 송호창 무소속 의원하고 같이 하자고 그래서 좋다고는 했는데 날짜가 안 정해진 거죠, 그 양반이 바쁘시니…"라며 "정치적 의미가 있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문 의원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6·15선언 13주년 행사에서 만난 안 의원과 대화 도중 '소주 회동'을 제안, 안 의원이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