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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방송대 꼼꼼한 튜터 "때론 엄마처럼! 때론 교수처럼!"

▲ 튜터는 튜터 사이트에서 학생들의 질문에 일일이 답변을 달아 설명해준다./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제공



▲ 김순일(가운데) 튜터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광주·전남지역캠퍼스에서 수업을 마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제공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시작이 좋다!' 캠페인 ① 중어중문학과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의 '튜터'는 신·편입생들이 입학 초기 대학 생활에 적응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길잡이 같은 존재다. 수준 높은 온·오프라인 정규 교육으로 학업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이다. 튜터는 전원 석·박사 학위가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이들은 학생들의 학사 일정을 꼼꼼히 챙겨주고 전국 캠퍼스에서 직접 강의하며 공부를 시작하려는 이들을 돕고 있다.

매주 수요일 오후 7시가 되면 충북 청주에 있는 방송통신대 충북지역대학 캠퍼스에는 다양한 연령층의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든다. 오후 9시까지 진행되는 중어중문학과 김순일(45) 튜터의 강의를 듣기 위해서다.

방송대 튜터는 교수와 학생 사이에서 중간자 역할을 하며 학습 보조 활동을 펼친다. 김씨는 초급중국어1·기초한자 과목을 수강하는 전북, 충북, 대전·충남, 광주·전남지역 대학에 속한 186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사 일정을 챙기고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충북지역대학 외에는 지역별로 두 번씩 오프라인 강의를 통해 학생들의 발음을 교정해주고 질문에 답변한다. 김씨는 "문법은 책을 통해서 익힐 수 있지만 발음과 성조는 직접 교정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오프라인 수업에 더욱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며 "언어는 자신감이 중요하기 때문에 입을 열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초급중국어1은 중국어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을 위한 과목이다. 기초·발음·성조 등을 다룬다. 기초한문은 대학생이라면 알아야 할 한문으로 한자능력검정시험 2급 정도의 수준을 배운다.

김씨는 "스터디·수업·튜터링 등 방송대가 가진 다양한 교육 지원 시스템을 활용하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서울·인천·성남·안양지역 대학 수강생 263명을 대상으로 3학년 과목인 고급중국어1과 중한번역연습 과목을 맡고 있는 김준영(45) 튜터는 "중한번역연습은 중국어는 한국어와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이를 잘 파악할 수 있도록 다양한 번역 기법을 다루는 과목"이라고 소개한다. 이어 "원격대학이라 적응이 쉽지 않은 학생들에게 학습 도우미 역할을 하는 것이 튜터의 역할"이라고 전했다.

튜터의 기본 업무인 학사 일정 고지는 매일 이뤄진다. 과제물 제출·중간고사·강의 업데이트 알림·기출문제 등 학생들이 하나도 놓치지 않도록 섬세하게 관리해준다.

수강생 이성진(32)씨는 "튜터의 꼼꼼한 연락으로 바쁜 직장 생활을 하다가도 정신을 차리고 공부하게 된다"며 튜터의 도움에 고마움을 표했다.

13억 대륙 가교역할 맡을 중국전문가 양성

■ 방송대 중어중문학과는

13억 중국인과 광활한 중국 대륙을 바탕으로 꿈과 비전을 펼쳐나갈 수 있는 중어중문학과는 중국어 회화·문장 해석 능력 배양은 물론 실용적인 중국 관련 지식을 제공해 한중 교역과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할 중국 전문가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중국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더욱 각광받는 학과로 졸업 후 중국어 통·번역과 무역·교육 등의 분야에 진출할 수 있으며 국내외 관련 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다.

졸업 후에는 국내 기업체나 중국 주재 상사원·중국어 어학교육 관련 기관 등으로 취업하거나 통·번역사로 활동할 수 있다. 관광가이드 자격증을 취득해 전문직으로 활동할 수도 있다. 국내 일반대학원이나 교육대학원, 통·번역대학원에 진학하거나 유학을 통해 보다 깊이 있는 중국학을 공부할 수 있다.

문의: 02)3668-4570, http://chl.kno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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