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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건설에 무너진 중국 춘추전국시대 고분



14일 중국 광저우시 철도 6호선 건설공사장 인근 다궁(大公)산 유적 발굴지에서 춘추전국시대 고분 5기가 훼손됐다.

전문가는 "훼손된 고분은 광저우시 선진(先秦) 역사 연구에 매우 귀중한 사료"라고 밝혔다.

15일 광저우시 당국은 다궁산유적지가 파괴된 소식을 듣고 즉각 시공사에 시공 중단을 요청했다.

철도공사 담당자는 "유적 보호지역 범위가 불분명한 탓에 노동자들이 조심성 없이 고대유적을 파괴했다"고 해명했다.

/정리=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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