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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경찰, 사기 혐의 가수 송대관 기소의견 검찰 송치

경찰이 가수 송대관씨 부부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수억원대 부동산 사기 혐의로 피소된 송씨 부부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서울서부지검에 넘겼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캐나다 교포 A씨는 지난 4월 송씨 부부를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했다.

A씨는 고소장에서 "송씨 부부를 믿고 충남의 한 토지개발 분양사업에 3억7000만원을 투자했지만 2~3개월이 지나도 소유권 이전등기가 되지 않았고, 개발사업 인허가도 받지 못했다"면서 "송씨 부부가 해당 토지의 도면, 사용 용도 등에 관한 홍보물을 직접 보여주며 투자를 권유했는데 이 토지에 160억원이 넘는 근저당이 설정된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송씨는 "제 때 돈을 돌려주지 못해 오해가 생긴 것이며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해 혐의를 벗겠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