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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록 KB금융 회장 내정자 출근 재개 "노조와의 약속 이행"

노조의 반대로 출근이 저지됐던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가 19일 출근을 재개했다.

업계에 따르면 임 내정자는 이날 오전 서울 명동 KB금융 본사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노조의 우려에 공감하며 불안 요소를 해소해 노조와의 약속을 충실히 잘 이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 내정자는 전날 국민은행 노조와의 대화 끝에 이처럼 합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관치금융 논란에 대한 질문에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9명 전원의 지지로 내정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국민은행 노조는 임 내정자가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지난 5일부터 명동 본점에서 출근 저지 시위를 벌였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