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최신 태블릿PC '갤럭시 노트 8.0' 가격이 절반으로 떨어졌다. 삼성의 최신 제품이 출시 직후 반값 수준으로 팔리는 것은 이례적이다.

19일 미국 이동통신사 AT&T의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이 회사는 21일부터 갤럭시S4, 갤럭시S4액티브, 갤럭시 노트2 등 스마트폰을 사는 고객에게는 갤럭시 노트 8.0을 199달러(약 22만5000원)에 판다.

스마트폰을 사지 않는 고객이 2년 약정을 하면 399달러(약 45만원)에 살 수 있고, 국내 출고가도 55만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일종의 '끼워팔기' 방식으로 반값에 판매하는 셈이다.

갤럭시 노트 8.0은 애플이 7.9인치 아이패드 미니를 출시한 이후 비슷한 화면 크기로 출시돼 경쟁 제품으로 통하고 있다.